구두장이와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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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장이와 악마

by &#$@*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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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장이와 악마]는 러시아의 유명한 소설가이자 희곡 작가인 안톤 체호프의 작품입니다. 구두장이 표도르는 늘 자신의 가난함에 대해 한탄하지요. 그런 표도르 앞에 악마가 나타나 매력적인 제안을 합니다. 표도르의 영혼과 물질적인 부를 맞바꾸자는 것입니다. 가난한 표도르는 악마의 이러한 제의를 받아들였을까요? 아니면 모질게 거절해 버렸을까요? 

체호프는 이 작품을 통해 가난한 러시아 서민의 생활을 드러냄과 동시에 과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물질적인 부가 얼마만큼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성탄절이 바로 내일이었습니다. 아내 마리아는 난로 옆에서 코를 골로 있었어요. 표도르는 아직도 일을을 하고 있었지요. 작은 램프를 밝히던 기름은 이미 오래전에 타 버렸습니다. 다른 날이라면 이미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을 시간이었어요. 이 주 전에 표도르는 코로콜니에 사는 고객에게서 구두 주문을 받았습니다. 그 고객이 어제 찾아와 보고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침 예배 시간까지 구두를 완성하라고 표도르를 호되게 다그쳤던 게지요. “아! 죄수와 똑같은 생활이야!” 표도르는 일을 하면서 계속 투덜거렸어요. “남들은 자거나 놀 시간에 죄수처럼 앉아서 바느질이나 해야 하다니….”

 

표도르는 잠들지 않도록 작업대 밑에 밑에 술병을 놓고 틈틈이 마시며 일했습니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머리를 흔들고는 크게 외쳤어요. “제발 이유라도 좀 알았으면 참 좋겠어. 왜 나는 일만 하고, 고객들은 신나게 놀고만 있는 걸까? 그들은 돈이 많고, 나는 가난뱅이라서?” 표도르는 고객들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중에서도 코로콜니에 사는 고객을 가장 싫어했습니다. 그 고객은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어요. 누린 얼굴 뒤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그는 청색 안경을 쓰고, 쉰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의 독일식 이름은 발음하기가 몹시 힘들었습니다. 그의 직업은 겉으로 봐서는 도대체 뭘 하는 사람인지 짐작하기도 어려웠지요. 

 

표도르가 치수를 재러 갔을 때 그 고객은 바닥에 앉아 모르타르에 무엇인가를 갈아 넣고 있었습니다. 표도르가 막 아침 인사를 하려던 참에 바닥에 있던 것들이 빨간 불꽃을 뿜으며 타올랐습니다. 유황과 깃털 타는 냄새가 코를 찔렀고, 분홍색 연기가 순식간에 방을 채웠어요. 표도르는 다섯 번이나 재채기를 했지요. 

 

표도르는 집에 돌아와 생각했어요. ‘’신이 두렵지도 않나? 감히 악마가 하는 짓 따위를 하다니.’ 술병도 어느새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표도르는 작업대 위에 발을 올리고 생각에 잠겼지요. ‘진절머리 나는 이 가난, 도대체 떨어지지도 않아. 어째서 내게는 성냥 불빛만큼의 은총도 내리지 않는 걸까?’ 표도르는 부자들의 대저택과 마차,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돈에 대해 생각했어요. 악마라도 있어서 부자들의 커다란 집을 없애 버리고, 말들을 죽이고, 털 코트와 모피 모자를 너덜너덜하게 만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자가 가난해지고, 가난뱅이인 자신이 부자가 되어 성탄절을 앞둔 오늘 같은 밤에 다른 구두장이를 부릴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꿈을 꾸던 표도르는 남은 일을 생각하고는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눈 앞에는 완성된 구두가 있었어요. 표도르는 구두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일을 마치고도 멍하니 앉아 시간을 보냈어. 조금이라도 빨리 전해 줘야 하는데 말이야.’ 표도르는 붉은 손수건에 구두를 싸 들고 나왔습니다. 낡은 옷을 입은 표도르를 향해 퍼붓는 바늘처럼 따가웠습니다. 날씨는 춥고, 길은 미끄럽고, 거리는 어두웠습니다. 침침한 가스등 밑에서는 기름 냄새가 났어요. 표도르는 기침을 하고 가래를 뱉었습니다. 부자들의 마차가 거리를 메우고 있었지요. 그들의 손에는 햄과 보드카 술병이 들려 있었지요. 썰매나 마차를 타던 부잣집 소녀들은 표도르를 놀려 댔어요. “거렁뱅이! 거렁뱅이!” 학생과 징교와 상인들이 조롱하며 비웃었습니다. “몰래 술이나 만들어 먹는 주정꾼! 신앙심 없는 구두장이! 거렁뱅이!” 표도르는 꼭 참고 바닥에 침만 뱉었을 뿐이랍니다. 

 

표도르는 바르샤바에서 온 제화업자 쿠즈마 레비오드킨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쿠즈마가 비웃으며 말했어요. “이 거렁뱅이야, 네가 구걸이나 하는 동안 나는 부잣집 여자와 결혼해서 구두 가게를 차렸지. 날 위해 일하는 일꾼들도 아주 많다구. 이 주정꾼아!” 더 이상 화를 참을 수 없었던 표도르는 도망가는 쿠즈마의 뒤를 쫓아갔아요. 하지만 그를 잡을 수는 없었지요. 

 

헐떡이던 표도르는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 것을 알았어요. 고객은 모퉁이에서 네 번째 건물의 꼭대기층에 살고 있었습니다. 표도르가 도착했을 때, 고객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앉아 모르타르에 무엇인가를 섞고 있었어요. “고객님, 구두를 가져왔는데요. 표도르는 묵뚝뚝하게 말했습니다. 고객은 자리에서 일어나 구두를 신어 보려고 했지요. 표도르는 도우려는 마음에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객이 신고 있던 구두를 벗겼습니다. 그러나 그는 구두를 벗기다 말고 벌떡 일어나 비틀거리며 문 쪽으로 갔어요. 고객은, 발이 없었던 거예요. 대신 말발굽이 있었을 뿐이죠. 표도르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인은 십자가를 긋고, 서둘러 도망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표도르가 악마를 만난 것은 처음이었어요. 앞으로 다시 만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였거든요. 그런데 악마를 이용해 보지도 않다니, 그것은 바보 같은 짓이지요. 표도르는 침착을 되찾고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십자가를 긋는 것을 막기 위해 깍지를 꼭꼭 끼고는 조심스레 헛기침을 했어요. 표도르는 입을 열었습니다. “사람들은 악마보다 더 못된 존재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악마는 매우 훌륭한 존재입니다. 악마는, 이렇게 말하는 것을 용서해 주세요. 발굽과 꼬리가 있지만 학생들 서넛을 합친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합니다.” 

 

“말하는 게 마음에 들어!” 악마가 표도를 추어올렸어요. 악마는 계속 말했습니다. “고맙네, 구두장이. 원하는 게 뭔가?” 지체 없이 표도르는 제 운명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았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부자를 몹시 부러워했다는 것부터 말했어요. 그는 모든 사람이 커다란 집에 살고, 좋은 말을 거느리며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항상 분노를 해왔지요. 표도르는 왜 그리 가난한 것일까요? 그는 왜 바르샤바 출신의 쿠즈마보다도 못한 걸까요? 쿠즈마는 집도 있고, 부인은 좋은 모자를 쓰고 다닌답니다. 표도르는 부자들과 마찬가지로 코도 있고, 손도 있고, 발, 머리, 등 또한 다 있지만 부자들이 즐기며 노는 동안 오로지 일만을 해야 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왜 자신은 좋은 냄새가 나는 숙녀 대신 마리아와 결혼해야 했을까요? 표도르의 고객 중에는 부유한 집안의 숙녀들도 있었습니다. 여자들은 그에게 호의는커녕, 자기들끼리 웃고 속삭였습니다. “구두장이의 저 딸기코를 좀 봐!” 착한 마리아는 친절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교욱은 전혀 받지 못했지요. 누군가가 정치나 문학 같은 고상한 이야기를 꺼내면 마리아는 아마도 말도 되지 않는 말 몇 마디만 간신히 내뱉을 것이에요.

 

“원하는 게 뭔가. 어서 말을 해 보게.” 악마가 그를 생각의 늪에서 끄집어냈어요. “존경하는 악마 선생님, 저를 부자로 만들어 주세요.” “물론이지. 네가 영혼을 팔기만 한다면, 닭이 울기 전에 영혼 포기 각서에 서명만 하면 끝이야.” “존경하는 악마 선생님, 당신이 구두를 주문하셨을 때 저는 선금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구두를 드리고 난 뒤에야 돈을 받는 법이거든요. 일단 부자로 만들어 주세요.” 표도르는 공손하게 말했어요. 악마는 좋다고 하면서 그를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모르타르에서 갑자기 밝은 불꽃이 일었습니다. 분홍색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유황과 깃털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연기가 가라앉자 표도르는 눈을 비볐습니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더 이상 옛날의 표도르가 아니었어요. 새 바지와 조끼를 입고 체인 시계를 걸친 표도르는 커다란 탁자 앞에 놓인 안락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거지요. 두 명의 하인이 접시를 놓으며 허리를 구부렸습니다. “주인님, 즐겁게 드시기 바랍니다. 축복이 있으시길!” 

 

부자의 힘은 놀라웠답니다. 하인들은 구운 양고기를 오이와 함게 가져왔습니다. 프라이팬에 튀긴 거위고기가 나오더니 서양 고추냉이 크림과 함께 삶은 돼지고기가 나왔어요. 정말 엄숙하고 품위 있는 풍경이었지요. 표도르는 요리가 나올  때마다 장군이나 백작들처럼 커다란 잔에 훌륭한 보드카를 가득 담아 마셨어요. 돼지고기 다음에는 밥과 오믈렛과 간튀김이 나왔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먹고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그런데 아직도 끝난 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하인들은 계속 맛난 음식들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신사들은 어떻게 이렇게 많이 먹고도 배가 터지지 않는 걸까?’ 표도르는 이런 생각을 했지요. 커다란 꿀단지가 나오고 나서야 저녁 식사가 끝났습니다. 그때 청색 안경이 쓴 악마가 나타나 공손히 절을 하고는 물었어요. “저녁 식사는 어떠셨습니까, 표도르 선생님!” 하지만 배가 꽉 차 있는 포도르는 한 마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 불쾌했지요. 다른 데로 생각을 돌리려고 자신의 구두를 보았습니다. 그가 물었어요. “8 루블 값어치도 채 안 될 것 같은 구두로군. 도대체 누가 만들었나? 하인은 “쿠즈마 레비오드킨입니다.”라도 대답했지요. “ 그 바보를 데려와!” 

 

바르샤바에서 온 쿠즈마 레비오드킨이 곧 나타났어요. 쿠즈마는 문 앞에 서서 표드로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표도르 님, 뭘 주문하시겠습니까?” “입 닥치지 못해!” 표도르는 소리를 지르고 발을 굴렀습니다. “감히 따지려고 들다니, 구두 수건공이라는 제 주제를 알아야지!” 멍청이! 구두도 만들 줄 모르는 놈! 네 얼굴을 두들겨서 젤리처럼 만들어 줄까 보다! 도대체 왜 온가야?” “돈 때문에 왔습니다.” “무슨 돈? 꺼져! 토요일에 다시 와! 얘들아, 놈을 한 대 쳐서 보내라!” 그러나 곧 고객이 자신에게 함부로 대하던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표도르는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표도르는 기분 전환을 위해 지갑을 꺼내 돈을 세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갑에는 많은 돈이 있었지만 표도르는 더 많이 원했어요. 돈을 세면 셀수록, 그는 더욱더 만족할 수 없었지요. 

 

저녁이 되자 악마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꽃처럼 활짝 핀 처녀를 데려왔습니다. 악마는 그 처녀가 표도르의 새부인이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표도르는 새 부인에게 키스하고 생강빵을 함께 먹으며 즐겁게 지냈어요. 밤이 되자 표도르는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침대에 들어섰어요. 하지만 이리저리 뒤척여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기분이 몹시 이상했지요. 표도르는 돈이 너무 많아 어쩌면 도둑이 들지 모르니 돈이 든 상자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이 되자 표도르는 기도를 하고 교회에 갔어요. 가난했을 때 표도르는 “신이여,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곤 했습니다. 그는 지금 부자가 되었지만 기도의 내용은 전과 다름없었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표도르가 죽으면 거렁뱅이처럼 똑같은 땅에 묻히고, 불에서 타고 말겠지요. 표도르는 부자가 그런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에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식사와 돈 상자와 도둑과 악마에게 팔아넘겨야 할 영혼에 대해 생각하느라 기도에 집중할 수도 없었답니다. 표로르는 마음이 상한 상태로 교회에서 나왔어요.

 

표도르는 이런 불쾌함을 털어내기 위해 노래를 크게 불렀습니다. 하지만 곧 경찰이 달려와 “당신같이 고귀한 분이 거리에서 노래를 하시다니, 안될 일입니다! 당신은 하찬은 구두장이가 아닙니다.”라며 말렸지요. 그는 벽에 기대고는 생각에 잠겼어요. 그는 어떻게 해야 즐거워질 수 있을까요? “표도르 님!” 벽에 기대지 마세요. 모피 코트가 상할까 두렵습니다.” 짐꾼이 다가와 말했습니다. 표도르는 가장 좋은 아코디언을 사서 연주를 하기 시작했어요. 모든 사람들이 그를 가리키며 웃었습니다. 마부도 마찬가지였지요. “신사가 구두 수선공처럼 행동하시다니, 고귀한 분이 거리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올바른 일입니까??” 경찰관은 여관에라도 들어가 쉬라고 하고,  거지들은 울부짖으면서 제발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거지들이 그게에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았었지요. 하지만 지금 그들은 표도르를 둘러싸고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새 아내는 표도르에게 숙녀한테는 정중하게 대해야 한다며 화를 냈지요. 표도르는 ‘사람들이 내 생활을 가지고 노는구나. 노래도 안 됀다. 아코디언도 안 된다. 마누라에게 장난치는 것도 안된다… 휴!” 표도르가 아내와 차를 마시기 위해 자리에 앉자마자 악마가 나타나 말했습니다. “표도르 거래를 이루기 위해 왔습니다. 어서 영혼 포기 각서에 서명하시고 저와 함께 가시지요?” 악마는 표도르를 지옥의 용광로 앞으로 끌고 왔어요. 사방에서 악마들이 날아올라 외쳤습니다. “바보! 멍청이!”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심한 기름 냄새가 났어요. 바로 그때 갑자기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어요/ 

 

표도르는 눈을 뜨고 작업대와 구두와 양철 램프를 보았어요. 검게 그을린 램프, 작업대 곁에는 청색 안경을 쓴 고객이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바보! 멍청이! 이 고약한 악당, 내가 너에게 교훈을 알려 주지! 이 주 전에 주문을 했건만 아직도 구두를 만들지 못했어요. 내가 이까짓 구두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너를 찾아댜나여 하나? 이 짐승만도 못한 놈아!” 고객은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윽박지르고 있었고, 표도르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십니까?” “나는 성냥과 불꽃놀이용 폭약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때 마침 아침 기도를 알리는 종 소리가 울렸어요. 표도르는 구두를 건제 주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이제 표도르에게는 부러워하는 마음도, 안달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지금 그에게는 부자나 가난한 사람들,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요. 어떤 사람들은 마차를 타지만, 어떤 사람들은 길에서 목청을 높여 노래를 부르거나, 아코디언을 연주할 뿐입니다. 모든 사람의 앞에는 같은 것, 같은 무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표도르는 단 한 가지만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작은 영혼 한 조각이라도 악마에게 준다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는 사실이지요.

 

하부르타식 질문의 예:

악마들은 왜 부자가 되려고 했던 표도르에게 “바보! 멍청이!”라고 했을까요?

악마는 왜 표도를 부자로 만들어 주는 대신 영혼을 가져가려고 했을까요?

표도르는 왜 남을 부러워하는 마음도, 안달하는 마음도 갖지 않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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