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이란?..’학습 부진’ 오해하는 난독증, 방금 읽고나서 내용은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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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이란?..’학습 부진’ 오해하는 난독증, 방금 읽고나서 내용은 기억이 안나…

by &#$@*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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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이란 지능은 정상인데 글자를 읽거나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증세를 의미합니다. 난독증은 뇌의 기능적 문제 때문에 발생하지만, 지능은 정상이어서 지적 장애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지적 장애가 없는 IQ 70인 이상인 경우에도 ‘난독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발생할 확률은 5% 내외라고 하네요.

 

‘난독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단어 속 자음, 모음의 순서를 헷갈리거나, 다음 단어를 읽을 때 조사 등 기능어를 빼먹고 읽거나, 바꿔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각에는 문제가 없으나, 뇌에서 글자를 인식하고, 소리로 바꾸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난독증이 대표적인 증상은 맞춤법이 자꾸 틀리고, 날짜, 사람 이름, 전화번호를 외우기 힘들어합니다.

 

난독증을 겪고 있는 아동들은 또래에 비해 학업수행 능력이 뒤쳐지기 때문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후 교사, 학부모에 의해 처음 발견되기도 합니다. 난독증은 ADHD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의 증상 중 하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이 가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난독증을 치료하려면 약물 치료와 함께 음운인식훈련, 음소 결합 훈련 등의 치료도 같이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선천성 난독증인 경우 글 읽기 기초를 배우는 5-7세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치료법으로는

1. 말소리를 말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에서 조작하는 연습을 하는 ‘음운인식 훈련,’

2. 자음, 모음 낱개 단위의 글자에 대해 발음을 학습하는 ‘파닉스 훈련,’

3. 파닉스 교육을 통해 배운 낱자 소리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 자음, 모음 소리를 합성하는 ‘해독 훈련,’

4. 간단한 어구를 반복하여 정확하게 읽게 하는 ‘유창 및 철자 훈련’ 등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난독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우울증, 불안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그런 자녀들이 있으면 조기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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