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과 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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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콩나무

by &#$@*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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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가난한 과부와 아들 잭이 살고 있었어요. 잭의 집안은 너무 가난해서 밀키 화이트라는 암소 한 마리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잭과 어머니는 밀키 화이트에서 짜낸 우우를 내다 팔아서 살아갔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밀키 화이트가 더 이상 우유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잭과 어머니는 밀키 화이트를 팔아 장사를 시작하려고 했어요. 잭은 장이 서는 날에 암소를 팔 수 있거라면서 밀키 화이트를 끌고 장터로 갔습니다. 잭은 장터로 가는 길에 재미있게 생긴 노인을 만났어요. 잭은 그 노인이 보여 마법의 콩을 보여 주었는데, 노인의 말을 믿고 그것을 암소와 바꾸었어요.

 

잭은 해가 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어머니는 일찍 돌아온 잭에게 소가 없는 것을 보니 팔았다는 것을 알고 얼마를 받았느냐고 물었어요. 잭은 소와 바꾼 마법의 콩들을 어머니에게 보여주었어요. 가정 좋은 젖소를 콩과 바꾼 잭에게 매우 화가 나서 그 콩들을 창밖으로 내던져 버리고, 저녁밥을 주지 않았습니다. 꾸중을 들은 잭은 다락방으로 올라갔어요. 매우 슬프기도 하고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요. 그런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잭이 깨어났을 때 방 안이 아주 이상하게 보였어요. 햇빛은 아주 조금만 비치고 나머지는 모두 어둡고 그늘져 있었습니다. 잭은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 옷을 입고 창가로 갔습니다. 세상에! 어머니가 창 밖으로 던져버린 콩이 마당에서 싹이 솟아 커다란 콩줄기가 되었고, 쭉쭉 뻗어 하늘까지 당하 있었어요. 노인의 말이 사실이었던 거예요. 콩줄기가 창문에 가깝게 붙어 자라고 있어서 잭은 창문을 열고 콩줄기로 뛰어오를 수 있었습니다. 잭은 콩줄기를 타고 오르고 또 오르고 올라 하늘에 도착했어요.

 

하늘에 도착한 잭은 날아가는 화살처럼 곧게 뻗은 넓은 길을 발견해 그 길을 따라 계속 걸었어요. 굉장한 큰 집 앞에 이르렀을 때 집으 현관 계단에는 아주 키 큰 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잭은 매우 공손하게 인사를 했어요. 어젯밤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잭은 배가 너무 고파 먹을 것을 달라고 말했어요. 키가 큰 여자는 여기서 사라지지 않으면 자기 남편의 아침밥이 될 수 있으니 빨리 사라지라고 했어요. 그러나 잭은 굶어 죽느니 차라리 토스트가 되어 죽는 게 나을 테니 제발 먹을 것을 좀 달라고 부탁했어요. 사실 거인의 아내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었어요. 잭을 부엌으로 데리가 방 조각과 치즈, 그리고 우유 한 잔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잭이 음식의 절반도 먹지 못했을 때 갑자기 쿵! 쿵! 쿵! 거리며 누군가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런! 내 남편이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어서 이리로 들어가.” 거인이 막 들어오는 순간, 잭을 오븐 안에 밀어 넣었어요. 덩치가 아주 큰 거인의 허리띠에는 세 마리의 송아지가 발목이 끈으로 묶인 채 매달려 있었어요. 송아지를 식탁으로 던지며 송아지를 구워달라고 하던 거인은 갑자기 사람의 피 냄새가 난다고 했어요.

 

거인의 아내는 그런 냄새는 어제 저녁에 맛있게 먹었던 작은 소년의 부스러기 냄새일 거라고 하면서 빨리 씻고 오라고 했어요. 거인이 씻으러 간 사이 잭이 막 오븐 밖으로 뛰어나와 도망을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거인의 아내는 거인이 잠들 때까지 기다리다가 그때 가라고 했어요. 잠시 후 거인이 나타나 아침을 먹고 커다란 금고 앞으로 가더니 금화가 들어 있는 자루 두어 개를 꺼냈습니다. 금화를 세던 거인이 금세 졸기 시작하더니 온 집안이 흔들리도록 코를 골았어요. 잭은 발뒤꿈치를 들고 오븐에서 기어 나왔어요. 거인의 옆을 지나면서 잭은 금화 자루 하나를 들고 나왔습니다. 잭은 빠른 걸음으로 달려 나와 콩줄기에 다다랐어요. 잭은 금화가 든 자루를 아래로 던져서 집 정원에 떨어뜨리고, 자신은 콩줄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잭은 어머니에게 금화가 든 자루를 보여 주었어요. 잭과 어머니는 한동안 자루에 든 금화를 팔아서 살았습니다.

 

자루에 든 금화를 모두 써 버리자, 잭은 콩줄기를 타고 한 번 더 자신의 행운을 시험해 보기로 했어요. 콩줄기를 타고 올라갔더니 이번에도 거인의 아내가 현관 계단 위에 서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아주머니.”책은 아주 뻔뻔하게 인사를 했어요. 거인의 아내는 잭이 그 전에 한번 왔던 아이란 것을 알아챘어요. 그날에 남편이 금화 자루 한 개를 잃어버렸다고 했어요. 다시 음식을 달라고 부탁을 해 먹고 있을 무렵, 거인의 발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잭은 이번에도 오븐에 숨었어요. 세 마리의 구운 송아지를 먹고 난 거인은 아내에게 이제 금 달걀을 낳는 암탉을 갖다 달라고 했어요. 거인이 암탉에게 “낳아라.”라고 말을 하니 온통 금으로 된 달걀을 낳았습니다. 거인은 예전처럼 다시 코를 골며 잠에 떨어졌어요. 잭은 발뒤꿈치를 들고 오븐에서 나와 금 달걀을 붙잡아서 재빨리 달아났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암탉의 꼬꼬댁 소리에 거인이 잠을 깼습니다. 잭이 막 집을 나왔을 때 거인의 고함소리를 들었어요. 그 사이에 잭은 부리나케 콩줄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잭은 암탉을 어머니에게 보여 주며, “낳아라.”라고 말을 하자 금 달걀을 낳았어요.

 

잭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행운을 시험해 보고 싶었어요. 어느 화창한 날 아침, 잭은 일찍 일어나 다시 콩줄기로 가서 꼭대기까지 올라갔어요. 이번에는 요령이 생겨 곧바로 거인의 집에 가지 않고 집 가까이에 있는 나무 뒤에 숨어서 거인의 아내가 물을 긷기 위해 물통을 들고 나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그 사이에 잭은 집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 물 끊이는 솥 안에 숨었어요. 거인이 돌아와 식사 후 금 하프를 가져오라고 했어요. “노래를 불러!” 그러자 금 하프는 아주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자, 거인은 다시 곯아 떨어졌어요. 그때 잭은 솥뚜껑을 열어 몰래 나와 식탁 밑으로 기어서 금 하프를 집어 들고 총알처럼 문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때 금 하프가 “주인님, 주인님!”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금 하프의 소리에 잠이 깬 거인은 잭이 하프를 가지고 달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인은 곧바로 잭을 쫓아갔고, 잭은 있는 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달리고 쫓고 하는 동안 잭은 거인을 피해 콩줄기를 타고 계속 내려가고 또 내려갔습니다. 마침내 집에 거의 도착했어요. “어머니, 어머니! 제게 도끼를 가져다주세요.” 잭은 소리쳤어요. 어머니가 손에 도끼를 들고 뛰어나왔어요. 그러나 콩줄기에 왔을 때 어머니는 무서워서 그 자리에 멈춰 서 버렸어요. 막 구름 사이를 통과하는 거인이 보았기 때문이에요.

 

잭은 아래로 뛰어내려 도끼를 쥐고 콩줄기를 내리쳐서 두 쪽으로 갈랐습니다. 거인은 콩줄기가 심하게 흔들리고 떨리는 것 같아 잠시 멈추었어요. 바로 그 때, 잭이 도끼로 한 번 더 콩줄기를 내리치자 반으로 쪼개져 넘어지기 시작했어요. 거인은 떨어져 머리가 깨지고 그 위로 콩줄기가 쓰러졌답니다.

 

집에 무사히 도착한 잭은 어머니에게 금하프를 보여주었어요. 잭과 어머니는 금 달걀을 낳고, 노래하는 금 하프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큰돈을 벌었지요. 부자가 된 잭은 공주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하부르타식 질문의 예:

잭은 왜 암소를 콩 다섯개와 바꾸었을까요?

엄마는 왜 콩으로 바꿔 온 잭에게 화를 냈을까요?

처음에는 잭을 숨겨 주던 거인 아내가 왜 나중에는 잭을 찾으려 했을까요?

잭은 왜 세 번이나 콩줄기를 타고 하늘에 올라갔을까요?

거인의 아내는 왜 잭에게 친절을 베풀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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