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처님 복 받기1 서천 서역국으로 복 받으러 간 총각 세상에는 정해진 운명이나 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씨와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서천 서역국으로 복 받으러 간 총각’은 우리나라 옛이야기이지요. 착한 마음씨를 갖고 살면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사람마다 다 타고난 복이 있어서 그 복만큼만 살게 돼 있다고 믿었답니다. 어느 마을에 떠꺼머리 총각이 하나 살고 있었어요. 지지리도 복이 없는 총각이었지요. 아주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면서 자랐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도무지 제대로 되는 일이 없었어요. 농사를 지으면 흉년이 들고, 장사를 하면 손해를 보았어요. 그러니 살림살이 나아지질 않았지요. 그나마 하루 두 끼나 먹을까 말까 였어요. 그러다 보니 서른이 넘도록 장가도 .. 2022. 3.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