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헬레니즘3 그리스 로마 신화: 제우스가 일으킨 대홍수와 신화 속의 기묘한 생물들 데우칼리온과 피라 데우칼리온과 피라의 이야기는 구약 성서에 나오는 ‘노아 방주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노아의 방주’는 인류의 타락에 절망한 신이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대홍수를 일으켰는데, 신앙심이 깊은 노아 일가만 구원을 받아 그때부터 인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는 내용이지요. 그리스 신화도 거의 같은 내용이지요. 구약 성서의 노아에 해당하는 인물이 프로메테우스의 아들 데우칼리온입니다. 그리고 데우칼리온의 아내 피라는 최초의 여성 판도라와 에피메테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지요. 최고의 신 제우스는 그렇지 않아도 못마땅하게 여기던 인간들이 폭력과 전쟁을 일삼자 그들에게 더욱 정이 떨어졌죠. 그래서 인간 모두를 멸망시킬 수 있는 대홍수를 일으킵니다. 이때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의도를 예견하고, 아들 데우.. 2023. 3. 5. 헬레니즘 시대를 열다: 알레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전쟁 세계 역사에서 자신의 이름 앞에 정복자 타이틀을 붙일 수 있는 군주는 몇 명이나 될까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한 몽골의 징키즈 칸과 우리 역사에서는 가장 넓은 영토를 개척한 광개토왕을 들 수 있지요. 그러나 두 사람보다 훨씬 앞서 정복의 길에 나섰던 인물이 있으니 그가 바로 마케도니아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대왕입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가 스파르타에게 패전하고, 스파르타가 다시 테바이에 패하면서 그리스 반도는 내분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를 틈타 그리스 패권을 차지한 것은 그리스 북방에 있는 마케도니아였습니다. 마케도니아는 그리스에게 북방에 있는 야만 국가 취급을 받았지요. 중국식으로 말하자면 북쪽의 오랑캐 정도였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유능한 군주 필리포스 2세가 등장하고부터 마케.. 2022. 6. 24. 전쟁으로 보는 세계사: 펠로폰네소스 전쟁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충돌) 차례 1. 델로스 동맹 vs 펠로폰네소스 동맹 2. 자유로운 아테네와 군대 같은 스파르타 3. 알키비아데스의 배신과 그 결과 힘을 모아 페르시아를 물리친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50년 뒤 서로 충돌하게 됩니다. 기원전 5세기 두 나라가 벌인 이 전쟁을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고 부르지요. 한때 동지였던 두 나라는 왜 전쟁을 벌였을까요? 페르시아 전쟁 이후 두 나라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페르시아 전쟁이 끝난 그리스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리스 연합국의 지도 국가였던 아테네에서는 장군이자 정치 지도자인 페리클레스의 주도로 민주 정치라는 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아테네 강의실에서는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들이 진리란 무엇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고,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 전쟁을 다룬 ‘역사’.. 2022. 6.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