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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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더러운 임금님 [발이 더러운 임금]은 신발의 유래와 신발을 왜 신어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인도의 옛이야기입니다. 신발이 없었던 옛날, 임금님은 씻기를 아주 싫어 했습니다.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지나도 씻지 않아 그의 몸에서는 아주 고약 얀 냄새가 났지요. 그러나 그런 임금님에게서 퀴퀴한 냄새를 맡아도 하인들이나 신하들은 불평을 하지 않고 깍듯이 모셨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임금은 자신의 몸에서 지독한 냄새를 맡게 되었지요. 그제야 목욕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왕은 궁궐에서 나와 강으로 갔습니다. 이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임금님이 드디어 목욕을 한다고 기뻐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맑고 시원한 강물에서 목욕을 마친 임금은 수건으로 닦고 궁궐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발이 다시 더러워졌어요. "아차, 내가 발.. 2022. 1. 26.
플라톤 독서법과 하부르타식 수업 나의 이야기- 하브루타 수업을 받았지만 잘 몰랐던 시절... 이스라엘에서 21년을 공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학교 수업 시간입니다. 먼저 현대 히브리어를 배울 때가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유대인 선생님들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학생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 질문하고, 그에 대한 어떤 대답을 하도록 유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가르침보다는 학생들이 함께 토론을 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수업 방식 때문에 선생님의 질문에 어떤 답이라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겨 매일 쉬지 않고 예습을 해 갔던 것 같습니다. 하나라도 틀리지 않게 답변을 해 칭찬을 받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 시간은 마치 시장처럼..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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