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서36 토니 삼촌 토니 삼촌은 삼촌과 조카들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린 독일의 창작 동화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아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면 좋겠지요.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와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삼촌 이름은 토니 입니다. 나와 클라라 누나는 삼촌을 많이 좋아해요. 누나는 내가 삼촌을 좋아하는 거보다 자기가 삼촌을 더 많이 좋아한다고 우기지요. 그러면서 양팔을 옆으로 쭉 벌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난 삼촌을 이만큼 좋아해.” 나도 내가 삼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팔을 양쪽으로 주고받으며 보여 줍니다. “난 삼촌을 이만큼 좋아해.” 하지만 내 팔은 누나의 팔보다 짧아요. 그래서 기분이 나빠요. 그것만 보면 클라라 누나가 나보다 삼촌을 더.. 2022. 4. 26. 인형의 집 ‘인형의 집’은 신분이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부모를 둔 탓에 켈비 자매는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해도 어떤 대응을 하지 못하지요. 하지만 유일하게 케지아만 인형의 집을 켈비 자매에게 몰래 보여주며 편견 없이 대합니다. 아이와 함께 자신과 처지가 다르다고 켈비 자매를 따돌리는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면서 엘스가 가졌을 작은 희망은 무엇인지 이야기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헤이 아주머니는 버넬씨 집에서 며칠을 묵고 시내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인형의 집을 선물로 보냈지요. 인형의 집이 얼마나 컸던지 짐 마차꾼 패트가 함께 안뜰로 들고 와야 했습니다. 인형의 집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페인트 냄새가 나서 잠시 집 밖에 두어도 손상될 것 같지 않았어요. 윤기 나는 짙은 초록.. 2022. 4. 14. 까만 우주 속 작은 별-옛날 사람들이 생각한 우주 [까만 우주 속 작은 별]은 천문 동아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우주의 시작, 별의 탄생과 소멸, 은하와 행성, 별자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라는 것이 138억 년 전 한 점의 폭발로 출발하여 별의 탄생과 소멸을 거치며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음을 이해하면서,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관심을 우주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주의 작은 존재로서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이 모든 사실을 밝혀낸 인류의 위대함을 느끼고, 미래 인류의 모습에 대한 호기심과 거시적 안목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옛날 사람들이 생각한 우주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우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으므로 가장 쉬운 설명을 받아들였을 겁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천동설이지.. 2022. 4. 9. 하루 동안의 여름 ‘하루 동안의 여름’을 쓴 작가 레이 더글러스 브래드버리는 “공상 과학 소설은 아직 세워지지 않은 도시의 역사를 써내는 것”이라며 “판타지 소설은 앞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일을 다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그가 쓴 소설에 등장한 기계나 사회 현상 가운데는 지금 실제로 구현된 것들이 여럿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자책, 전자 감시, 대형 평면 텔레비전, 디지털 시대의 사회적 고립, 인공 지능 자동차, 소설 네트워크 서비스, 블루투스 헤드셋, 현금 자동 인출기, 그리고 인공 지능 로봇 등이 그의 소설 속에 나온 것들이지요. 공상 과학 소설은 아이들이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 속으로 여행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장미꽃이나 잡초가 마구 뒤엉켜 핀 것처럼 서로 바싹 달라붙어서 뚫어져라 밖을 내.. 2022. 4. 2. 이전 1 2 3 4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