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르타' 태그의 글 목록 (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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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르타36

반쪽이 병아리 ‘반쪽이 병아리’는 에스파니아에 전해 내려오는 반쪽이 병아리에 대한 옛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반쪽이’가 특별한 이유는 생김새가 남들과 다른 반쪽이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은 꿈을 이루었기 때문이지요. 옛날 에스파니아의 어느 마을에 검은 암탉이 살고 있었어요. 검은 암탉은 여섯 개의 알을 품고, 예쁜 병아리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드디어 알이 나오기 시작했지요. 다섯 병아리는 아주 씩씩하게 태어났어요. 하지만 막내 여섯 번째 병아리는 눈이 하나, 다리가 하나, 날개도 하나에다가 머리는 반쪽이고 부리도 반쪽이었답니다. 엄마 암탉은 반쪽이 커서 멋진 수탉이 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몹시 슬펐어요. 그러나 반쪽이는 자기 모습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어요. 자신은 남들.. 2022. 2. 28.
조디악 야구단 ‘조디악 야구단’은 청소년 야구단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루이와 조지라는 상반된 인물을 통해 진짜 강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글의 화자는 ‘호위’라는 아이입니다. 호위와 친구들은 야구에 푹 빠져 지냅니다. 호위와 친구들은 야구를 좋아했고, 또 곧잘 했어요. 그런데 단 한 명 ‘루이 허시필드’를 제외하고 말이에요. 루이는 정말 운동 실력이 형편이 없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루이는 반에서 제일 똑똑했지요. 공부를 잘했지만 뽐내는 일도 없고 늘 조용한 편이었어요. 나는 루이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루이는 꽤 재미있는 아이였어요. 취미도 여러가지를 갖고 있었고요. 특히 가장 놀라운 것은 거의 모든 야구 선수들의 사인을 가지고 있는 거랍니다. 뿐만 아니라 루이는 타자의.. 2022. 2. 27.
슐레밀, 바르샤바로 가다 ‘슐레밀, 바르샤바로 가다’의 배경인 켈름에는 되는 일이 없어도 ‘잘 될 거야’라고 믿으며 사는 슐레밀과 마을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현자 장로들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황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건을 유머와 위트로 해결해 가는 켈름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줍니다. 합리적인 사고방식에 젖어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바보 같고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지요. 하지만 켈름의 사람들은 어쩌면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켈름이라는 마을에 슐레밀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늦잠꾸러기에다 게으름뱅이라서 손끝 하나 움직이려 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도 그는 늘 여행을 하고 싶어 했어요. 광활한 사막이나 깊은 바다, 높은 산이 있는 먼 나라 이야기를 좋아했지요. 이런 슐레밀을 아내는.. 2022. 2. 25.
기적을 일으키는 사나이 만일 기적을 일으키는 신기한 힘을 지니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그리고 어떤 기적을 일으키고 싶을까요? ‘기적을 일으키는 사나이’는 공상 과학 소설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기한 힘과 기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술집 안은 다른 날처럼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며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습니다. 활쏘기 게임장에서 일하는 포저린게이는 그의 친구인 비미슈는 술집 한쪽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기적 같은 것은 일어날 턱이 없다고 말하는 비미슈에게 포저린게이는 기적이 쉽게 일어나기는 않겠지만 특별한 힘을 가진 사람이 타나 난다면 반드시 일어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비미슈는 그런 기적은 절대 일어날 수 없을 거라고 딱 잘라 말했어요. 하지만 포저린게이는 흥분하여 기적은 이 자리에서 일어날 수..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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