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10 달려라! 레이먼드 [달려라, 레이먼드]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한 여자 아이에 대한 ‘토니 케이드 밤바라’의 작품입니다. 깽깽이라고 불리는 주인공, 헤이즐은 정신 지체 장애가 있는 레이먼드 오빠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 주는 악바리이지요. 하지만 헤이즐은 예쁜 여자 아이로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어 하지요. 헤이즐은 매년 달리기에서 1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리기의 1등보다 더 뜻깊은 일을 발견하게 됩니다. 헤이즐이 발견한 가치 있는 일은 어떤 일일까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헤이즐이 발견한 가치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 자신에게 가치있는 있는 일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다른 여자 아이들처럼 집안일을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엄마가 다 하니.. 2024. 3. 14. 말하는 동물, 사람 [말하는 동물, 사람]은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고 있는 ‘말’에 대한 안호숙의 글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말을 하지요. 다른 동물들도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른 동물에 비해 더 정교한 말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늘 말을 합니다. 하지만 말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는 많지 않지요. 이야기를 읽으며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말은 어떤 역할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람들은 왜 말을 할까요? 사람마다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태어나서 돌이 지나면 말문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태어나서 처음 말을 했던 순간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요. 한 가지 분명한 건 우리가 처음 말을 한 순간 주위 사람들.. 2024. 3. 10. 버리덕이 [버리덕이]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버리덕이가 아버지의 병을 고칠 약수를 받아 온다는 서정오 작가가 쓴 우리나라 옛이야기입니다. 내리 딸만 입곱을 낳은 장자 부부는 막내딸 버리덕이를 버립니다. 천벌을 받은 것인지 장자는 죽을 병에 걸리고 맙니다. 버리덕이는 기꺼이 아버지의 병을 고칠 약수를 찾아 먼 길을 떠나지요. 버리덕이는 약물이 있는 서천서역국 시약산을 찾기까지 또한 시약산을 약물을 얻기 위해 갖은 고된 일을 다 해 주고, 아들까지 셋 낳은 후에 약물을 구해 돌아옵니다. 이야기를 읽고 나면 버리덕이가 버림받았을 때의 슬픔과 어려움을 극복했을 때의 당당함을 함께 느끼며 자신도 슬픔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버림을 받았었음에도 부모를 위해 길을 떠난 버리덕이의 행동에 대.. 2024. 3. 8. 나의 어릴 때 이야기 [나의 어릴 때 이야기]는 소파 방정환이 어릴 때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쓴 글입니다. 방정환 특유의 구수하고 생생환 입담이 살아 있어, 옛날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푸근함이 느껴지는 작품이지요. 일반적으로 1920년대에 쓰인 우리나라 창작 동화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어찌 그리 가난하고 서러웠던지요. 소파 역시 가난하고 슬픈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가난 앞에 무릎을 꿇거나 구차한 눈물을 보이지 않는 모습과 열 살 때 ‘소년 입지회’라는 소년회를 조직해서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소파 방정환의 당당한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린이들이 밝은 미래와 희망을 갖게 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나이가 아직 ‘어릴 때 일’.. 2024. 3. 3. 이전 1 ··· 3 4 5 6 7 8 9 ··· 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