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르타식 독서' 태그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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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르타식 독서28

문화재로 배우는 근대 이야기 [문화재로 배우는 근대 이야기]는 서울 역사와 한국 전력 사옥 문화재에 얽힌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일본에 의해, 일본을 위해 이루어진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지요. 기차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이었지만, 일제의 자원 수탈 수단으로 이용되었고, 전기로 생겨난 가로등과 전차는 일본인을 위한 것이었지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화재에 담겨 있는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일제 강점기라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피어난 우리 조상들의 근대화의 활기를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을 내뿜는 수레- 1889년 어느 날, 미국 외교관 생활을 마친 이하영이 궁궐로 갔습니다. 그리고 고종과 관리들 앞에서 모형 철도를 펼쳐 놓았어요. 철길을 만들고 그 위에 기차를 올려놓아 움직이게 했지요. 비록.. 2024. 4. 6.
어부와 지니 [어부와 지니]는 ‘아라비안 나이트’에 실려 있는 이야기 중 하나를 원작을 바탕으로 하여 ‘엄혜숙’님이 고쳐 쓴 작품으로 이슬람 문화와 종교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알라의 신을 따르지 않은 벌로 항아리 속에 갇힌 지니는 어부의 도움으로 항아리에서 빠져 나오지만 어부를 죽이려고 하지요. 하지만 용감하고 꾀 많은 어부에게 속아 다시 항아리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어부는 항아리에 갇힌 지니에게 현자 두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지니를 다시 항아리에서 꺼내 줍니다. 현자 두반의 이야기가 지니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일까요? 이번에는 지니도 어부에게 보답을 합니다. 사라자드는 왜 이런 이야기를 왕에게 들려주었을까요? 왕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1001일 동안 이야기를 들려준 사라자드에 대해 생각해 보.. 2024. 3. 31.
저승사자를 놀린 잭 [저승사자를 놀린 잭]은 영원히 살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남인영’의 작품입니다. 누구나 한 번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을 해 봤을 겁니다. 이는 아무도 피해 갈 수 없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사람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행복할까요? 주인공인 땜장이 잭은 길을 가다가 한 나그네에게 친절을 베풉니다. 그 대가로 나그네는 잭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지요. 그 소원들은 나그네가 비웃을 만큼 하찮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잭은 이 세 가지 소원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자신을 데리러 온 저승사자를 오히려 달아나게 만들지요. 하지만 잭도 나이가 들고 노쇠해지자, 스스로 천당의 문과 지옥의 문을 두드립니다. 그러나 천당의 문도 지옥의.. 2024. 3. 30.
폭풍이 간판을 옮긴 이야기 [폭풍이 간판을 옮긴 이야기]는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안데르센의 작품입니다. 어느 날 도시에 폭풍이 불어와 간판들이 서로 바뀌어 버리지요. 그 다음날 가게의 간판만 보고 들어간 사람들은 황당한 일을 겪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곳은 간판과 광고들로 넘쳐나고, 저마다 자기네 가게나 상품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간판만 보고 가게에 들어가거나, 광고만 믿고 물건을 샀을 때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요. 그런 경험이 있었는지, 만일 그렇다면 어떤 기분이 들었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옛날 옛날에 할아버지가 빨간 바지와 빨간 윗옷을 입고, 깃털 모자를 쓰고 뛰어다니던 아주 어린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 무렵 마을에서는 행사가 많이 열렸는데, 그..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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