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르타식 독서' 태그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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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르타식 독서28

말하는 동물, 사람 [말하는 동물, 사람]은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고 있는 ‘말’에 대한 안호숙의 글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말을 하지요. 다른 동물들도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른 동물에 비해 더 정교한 말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늘 말을 합니다. 하지만 말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는 많지 않지요. 이야기를 읽으며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말은 어떤 역할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람들은 왜 말을 할까요? 사람마다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태어나서 돌이 지나면 말문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태어나서 처음 말을 했던 순간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요. 한 가지 분명한 건 우리가 처음 말을 한 순간 주위 사람들.. 2024. 3. 10.
버리덕이 [버리덕이]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버리덕이가 아버지의 병을 고칠 약수를 받아 온다는 서정오 작가가 쓴 우리나라 옛이야기입니다. 내리 딸만 입곱을 낳은 장자 부부는 막내딸 버리덕이를 버립니다. 천벌을 받은 것인지 장자는 죽을 병에 걸리고 맙니다. 버리덕이는 기꺼이 아버지의 병을 고칠 약수를 찾아 먼 길을 떠나지요. 버리덕이는 약물이 있는 서천서역국 시약산을 찾기까지 또한 시약산을 약물을 얻기 위해 갖은 고된 일을 다 해 주고, 아들까지 셋 낳은 후에 약물을 구해 돌아옵니다. 이야기를 읽고 나면 버리덕이가 버림받았을 때의 슬픔과 어려움을 극복했을 때의 당당함을 함께 느끼며 자신도 슬픔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버림을 받았었음에도 부모를 위해 길을 떠난 버리덕이의 행동에 대.. 2024. 3. 8.
아버지의 선생님 [아버지의 선생님]은 엔리꼬라는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쓴 일기 형식의 이탈리아 통화인 ‘사랑의 학교’에서 한 부분을 발췌한 것으로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 작품입니다. 엔리꼬의 아버지는 신문에서 옛 담임 선생님의 기사를 읽고, 엔리꼬와 함께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40년 전 선생님의 가르침과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교직에서 은퇴하신 선생님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되어 옛 추억을 회상하며 쓸쓸하게 살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선생님을 위로해 드리지요. 선생님께서는 고귀한 인생을 사셨고, 전 세계에 흩어진 많은 제자들이 선생님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선생님을 평생 학교에 있게 한 것은 무엇일까요? 평생 학생들을 사랑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을 알고 사신 선생.. 2024. 2. 23.
족보 이야기 [족보]는 한 집안의 계통과 혈통 관계를 기록한 책으로 이영희 작가가 편집한 이야기입니다. 족보를 보면 ‘나’라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먼 조상으로부터 지금의 부모님까지 이어져 온 것임을 알 수 있지요. 족보를 통해 나의 근원이 무엇인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시간으로 본다면 족보가 아버지 쪽(적장자) 중심으로만 되어 있다는 점, 조선 시대 신분 사회에서 자신들의 혈통을 내세우고 신분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이용한 점이나 남존여비와 가부장제 등을 강화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족보를 통해 족보의 의미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오늘날 민주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족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족보를 통해 알 수 있는..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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